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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day diary

2020.12.16 오늘의 diary

by 맘비화 2020. 12. 16.

 

 

 

오늘부터 재택근무!

 

사실 사장이 재택을 안 시켜주려고 했다. 딱 봐도 자기가 우리 관리가 안되니까 그런 거 같은데....

사장은 자차 나는 버스..  코로나는 심해지고 있고 매일 밖에서 밥을 먹어야 하니까 불안해서 집중도 안된다. 심지어 매일 시댁에 가서 아기를 봐야 되는 상황이라 며칠 동안 계속 이야기했다.

할 때마다 조용히 지나가버린 이야기를 무마 하려고한 사장님......

어제는 결국 폭발해서 이야기했더니 직원이랑 알아서 조율해서 하라고 하였다

단 평일에 한 번은 출근해야 되는 상황 (자료 업데이트를 위해) 집에 있으면 그래도 나름 쉬엄쉬엄할 줄 알았더니......

절대 그런 거 없다. 매일같이 일이 터지는 일상 속에서 달라진 건 사장의 짜증을 안 들을 수 있다는 정도였다.

점심 빼고 계속 의자가 없는 우리 집에서 바닥에 앉아서 일 해하야하니 엉덩이가 다 아프네..

그래도 사장님의 목소리를 잘 안 들을 수 있으니까 집에 있는 것이 좋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