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언어/오늘의 중국어
2020.11.28 오늘의 중국어 <放飞机>
맘비화
2020. 11. 28. 21:15
2020.11. 28 오늘의 중국어
직역을 하자면 비행기를 놓아두다는 의미로 광둥어(를 사용하던 곳)에서 나온 말입니다.
왜 하필 비행기를 놓아두다라는 말이 약속이 어기다, 파투 내다, 바람을 맞히다 등 안 좋은 말이 되었을까요?
이 말의 유래는 옛날에 홍콩에서 어느날 비행 공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, 홍콩에서 유사 이래로 처음 비행기가 생겼고, 심지어 수상에서 비행기가 오는 것이었습니다.
전 홍콩사람들은 기대를 했었고 어떤 사람들은 비행기를 두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요청했었습니다. 첫 번째 날에 바람이 불어 비행 공연은 취소가 되어 관중들은 실망을 하였고, 두 번째 날에는 날씨가 좋았으나 비행사가 병에 걸려 취소가 되었습니다. 삼일째 되던 날 비행기에 엔진에 문제가 생겼고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라서 그 뒤로 아예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. 그래서 그 뒤로 放飞机는 광둥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약속을 어긴 혹은 바람을 맞힌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 내륙에서도 써지고 있습니다.
예시) 他跟我说今天一定会达成。可是结果放飞机了。
나한테는 오늘 반드시 다 하겠다고 했는대, 결국 바람 맞혔어.
不要放飞机。
약속 어기지 마.